조문환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무원의 종교 편향 금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hanphoto77@ytongsin.com
지난달 7월 30일 국회 정론관. 한나라당의 조문환 의원이 '공무원의 종교편향금지 법안'을 발의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고 '쇼'든 '소신'이든 조문환 의원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한나라당 소속의원으로 정부의 비판적인 법안을 낸다는것은 초선의원으로서는 용기가 필요할것이라는 생각에...)
이미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은 언론이나 몇일전에 열렸던 불교계의 대규모 법회를 통해서 익히 알 수 있기에 내용은 중략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을까? 법안을 발의하겠다던 조문환 의원이 법안을 내지 않는것이다. 후배 기자를 시켜 내용을 살펴보니 당과 조율하고 있다는 의원실 관계자의 멘트만 돌아온것이다. 관련기사 http://blog.ytongsin.com/257
소위 '낚인것'이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법안을 내겠다고 발표했다면 어느정도의 반발과 당에서의 눈치는이미 예상하고 진행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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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전 국민 앞에서 당당히 기자회견을 한지 정확히 한달 후 오늘.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 검색해보니 법안은 아직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소신을 가지고 법안을 내겠다던 한 초선의원은 결국 '소신'으로만 끝나는 해프닝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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