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보편화 되면서, 아니 좀더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카메라가 보편화 되었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정치뉴스를 매일 접해야 되는 일을 하다보니 매일 신문이며, 방송이며 하루에 봐야할 게 너무 많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진 보는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 있다. (블로그나 오마이뉴스의 사는이야기처럼 소박한 이야기와 사진들을 더 재미있어합니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이건 아니다 싶을때가 있다.
저같은 블로그 초짜가 다른 블로거들을 이야기한다는것이 좀 죄송스럽지만 '초상권'의 문제는 좀 이야기를 해야 할거 같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누구나(프로 또는 아마추어 그 누구던지간에) 사진을 찍기전에 반드시 고민해야 할게 몇가지가 있다.
우선 왜 찍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것이고, 어떻게 찍을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을것이다.
왜 찍는지를 알아야 자신이 찍을 것에 대한 이해와 피사체에 대한 고민을 그나마 할 수 있다. 또 어떻게 찍을지를 고민하면서 사진의 기술이 조금씩 발전 할 것이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바로 '인물사진에 대한 고민'이다. 인물사진의 '초상권'에 대한 문제 의식이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인물의 얼굴을 그대로 찍고 올리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의 의사와 생각과는 관계없이 찍고 그것을 인터넷에 올린다. (더 중요한건 그 행위에 대해 아무런 문제 의식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상대방에게 허락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몰카에 불과하다. 아무리 뉴스의 가치가 높다 하더라도 그것은 상대에 대한 폭력과도 같은 행위이다.
인물 사진을 찍을때는 반드시 상대의 허락을 구하거나, 사전에 허락을 구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찍은 후에 쫓아가서라도 허락을 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허락을 받지 않은 사진이라면 자기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사진기자일과 강의를 하는 제가 보기에 너무 좋은 사진들이 많다.(사실 욕심도나고 부럽기도하고 밥줄 끊기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사진은 말이나 글보다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매체이다.
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이다.
또한 사진은 매우 주관적인 매체이기도 하다.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셔터를 누르기 전에 한번만 고민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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